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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통학버스에 8시간 갇힌 4살 남아 의식불명…경찰 수사

등록 2016.07.30 09:40:46수정 2016.12.28 17: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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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광주에서 유치원생이 통학버스에 8시간 동안 갇혀있다가 의식 불명 상태에 빠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4시30분께 광주 광산구 월계동 모 유치원에 주차 중인 통학버스 안에서 A(4)군이 쓰러진 채 버스 운전기사에게 발견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 하고 있다.

 A군은 돌봄 수업에 참석하기 위해 버스에 탑승한 지 8시간만에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 운전기사와 인솔 교사는 같은 날 오전 9시50분께 A군이 차량에 남겨진 사실을 확인하지 않고 주차한 뒤 자리를 뜬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군이 붙볕더위에 버스에 장시간 갇혀 있다가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진 것으로 보고 유치원 관계자들을 상대로 업무상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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