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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올림픽출전금지 러 수영선수 2명 스포츠중재재판소에 소송제기

등록 2016.07.31 09:30:45수정 2016.12.28 17:2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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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AP/뉴시스】국제 올림픽위원회( IOC) 집행위원회가 30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가운데 토마스 바흐 위원장이 연설하고 있다. 2016.07.31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AP/뉴시스】국제 올림픽위원회( IOC) 집행위원회가 30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가운데 토마스 바흐 위원장이 연설하고 있다. 2016.07.31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AP/뉴시스】차의영 기자= 도핑 문제로 리우올림픽 출전이 금지된 러시아 수영선수 중 2명이 30일(현지시간)  이 조치가 "무효"이며 "강제집행 불가능"한 것이라면서 국제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소송을 제기했다.

 CAS는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모로조프와 니키타 로빈체프가 국가가 제공한 금지약물사용을 이유로 출전금지당한 판결을 취소해달라며 제기한 소송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두 선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러시아 선수들에 대해 새로 설정한 기준인 국제수영연맹(FINA)의 최종 판정에 따라서 출전이 금지되었다.  FINA는 이들 선수들이 수영을 비롯한동계, 하계 스포츠 20여 종목에 걸쳐서 정부가 제공한 금지약물을 사용한 혐의를 상세히 기록한 국제반도핑기구 리차드 맥래런 조사관의 보고서에 따라서 출전이 금지되었다고 밝혔다.

 CAS는 이들 선수들의 소송이 IOC와 FINA를 상대로 제기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보다 앞서 국제수영연맹(FINA)은 26일 국가 차원의 조직적인 도핑(금지약물 복용)과 은폐 등에 관련된 3명의 선수를 포함, 7명의 러시아 수영 선수들의 리우올림픽 출전이 금지됐다고 밝혔다.

 IOC집행위원회는 24일 러시아 올림픽 선수단 전체를 출전금지시키는 대신 각 종목별 국제연맹이 해당 선수의 출전여부를 결정하도록 한다고 발표했었다.

 로빈체프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4X100 자유형 계영에서 동메달을,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4X200 자유형계영에서 은메달을 딴 선수이며 모로조프도 런던에서 계영 동메달을 함께 따낸 선수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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