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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증시, 옐런 강연 앞두고 관망세로 하락 마감

등록 2016.08.26 02:25:14수정 2016.12.28 17: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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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AP/뉴시스】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유럽중앙은행(ECB) 본부 앞의 유로화를 상징하는 조각물 인근에서 '프랑크푸르트를 점령하라' 시위대가 붙인 불이 활활 타오르고 있다. 유럽 증시는 이날 ECB의 예기치 않은 기준금리 인하와 그리스의 국민투표 철회 소식에 힘입어 큰 폭으로 뛰어올랐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럽 주요 증시는 25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추가 금리인상과 관련한 발언을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확산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8.88 포인트, 0.27% 내린 6816.9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의약품주가 동반 하락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70%가 떨어졌다.

 뉴욕 증시에서 의약품주가 약세를 보인 것이 영향을 주면서 히크마 파마슈티컬스와 샤이어 파마슈티컬스가 크게 주저앉았다.

 광업 관련주가 하락했으며 자원상사 크렌코어도 급락했다. 로이즈 뱅킹 그룹 등 은행주와 리걸 앤드 제너럴(L&G)을 비롯한 보험주, 주택건설주, 항공주 역시 내렸다.

 하지만 담배주는 상승했다. 7년 만에 배당금 증액을 발표한 건설자재주 CRH도 올랐다.

 광고주 WPP 그룹은 주가 목표치 인상에 힘입어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전일보다 93.38 포인트,  0.88% 밀려난 1만529.59로 폐장했다.

 항공주 루프트한자와 방송주 프로지벤자트아인스, 자동차주 폭스바겐 등 업종 대표주를 비롯한 거의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오른 종목은 전력주 에이온과 소비재주 헨켈, 일용품주 바이어스도르프 3개 뿐이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는 전일에 비해 0.65% 하락한 4406.61,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도 0.69% 떨어진 2,987.86으로 각각 거래를 끝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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