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공무원 가족도 봉사 팔 걷어붙인다

27일 봉사단 발대식…57가족 100여 명 참여

【충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충주시 공무원 가족들이 봉사에 팔을 걷어붙인다.

 충주시는 27일 시청 남한강회의실에서 공무원 57가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무원 가족봉사단 발대식을 연다.

 시는 공무원 가족봉사단 구성을 위해 충주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신청을 받아 공무원과 배우자, 자녀들이 봉사단에 가입했다.

 발대식은 식전행사로 국사모봉사단(국악을사랑하는모임)의 국악 공연에 이어 내년 10월 충주에서 열리는 98회 전국체육대회 성공 개최 기원, 모범적인 나눔 활동 실천을 위한 결의문 낭독, 자원봉사자 기본교육, 자원봉사 활동 방향 설명 등으로 진행된다.

 이들 공무원 가족봉사단은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농촌일손돕기, 사회복지시설 식사 보조, 전국체전 봉사활동 등 다양하게 참여할 계획이다.

 김형채 충주시 주민새마을팀장은 "발대식에서 회장 등 임원을 선출한 뒤 다음 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것"이라며 "공무원과 배우자 중심에서 자녀까지 포함해 참여 가족 범위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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