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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안보리,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규탄 성명…"심각한 위반"

등록 2016.08.27 14:36:26수정 2016.12.28 17: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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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18일 긴급 회의를 열고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문제를 논의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하는 '언론 성명(Press Statement)'를 채택했다. 안보리는 8개항의 언론성명을 통해 "지난 10일과 18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명백한 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2016.03.18. <사진=유엔본부 제공>  robin@newsis.com

【워싱턴=AP/뉴시스】 박영환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26일(현지시간) 북한의 잠수함탄도미사일(SLBM)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는 언론 성명을 발표했다.

 유엔안보리는 이날 성명에서 북한의 24일 잠수함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겨냥해 “이는 안보리의 거듭된 성명을 노골적으로 무시한 것”이라며 우려를 피력했다.

 또  북한의 탄도 미사일 활동은 핵무기 운반 체계를 개발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러한 도발이 국제 사회의 긴장을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4~6월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수차례 발사한 사례를 언급한 뒤  이는 탄도미사일 관련 활동을 금지한 유엔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성명은 아울러 유엔 회원국들을 상대로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북한에 대한 제재 노력을 배가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성명은 북한이 지난 24일 동해상에서 잠수함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불과 이틀만에 나왔다. 이는 국제사회의 결의를 무시하며 도발을 거듭해온 북한을 향한 분노와 우려를 보여준다고 통신은 전했다.

 안보리의 이날 성명은 중국, 러시아를 비롯한 5개 상임이사국을 포함해 15개 이사국 모두가 합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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