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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안철수, 문재인의 후보단일화 언급 반박

등록 2016.08.30 20:14:45수정 2016.12.28 17: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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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30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신세계문화나눔터에서 부산·울산·경남지역 지역위원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2016.08.30.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30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신세계문화나눔터에서 부산·울산·경남지역 지역위원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2016.08.30.  [email protected]

"국민들 생각 이미 많이 바뀌어"  "3자 필승론? 건방진 표현…겸허히 심판 받아야"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30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내년 대선에서의 야권 통합의 필요성을 언급한 것에 대해 "야권이 분열되면 안 된다는 옛날 생각만 갖고 분석한 것"이라며 비난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부산 서면 신세계문화나눔터에서 열린 국민의당 전국여성위원회 워크숍 초청 강연 뒤 기자들과 만나 문 전 대표가 언급한 야권 통합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이미 국민들은 굉장히 많이 바뀌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문 전 대표가 지난 18일 김대중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에서 "야권이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다들 뜻을 함께 하게 되리라고 믿는다"며 대선에서의 야권 후보 단일화를 언급한 것에 대한 반박이다.

 안 전 대표는 또 3자 대결구도로도 이길 수 있다는 추미애 더민주 대표의 이른바 '3자 필승론'에 대해선 "정치인들이 3자 대결에서 자신있다고 하는 것은 건방진 표현"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국민들께 열심히 말씀을 드려서 겸허하게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본인이 대권 행보를 본격화했다는 평가와 관련, "과잉 해석"이라고 선을 그은 뒤,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의 문제를 풀기 위해 어느 방향으로 가야한다는 주장을 계속하고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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