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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사드반대 외치는 추미애, 남남갈등 선동질"

등록 2016.08.31 11:45:43수정 2016.12.28 17:3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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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신임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방문해 참외를 살펴보고 있다. 2016.08.30.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photo@newsis.com

"추미애 안보관 의심스러워"

【서울=뉴시스】홍세희 기자 = 새누리당은 31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참외는 죄가 없다. 민생은 민생, 사드는 사드"라고 말한 것과 관련, "한심하기 그지없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민경욱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같이 밝힌 뒤 "알 수 없는 말만 되뇌이며 혹세무민했다"고 지적했다.

 민 대변인은 "이는 책임 있는 공당 대표로서의 자격을 의심케 하는 행보이며, 과연 추 대표의 안보관이 무엇인지 의심스럽다"며 "사드 배치는 이러한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한미 동맹의 불가피한 조치이자,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한 당연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사드는 북한 미사일에 대비한 방어용 장비이며, 사드 레이더의 전자파가 무해하다는 것은 이미 과학적으로 입증됐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1야당의 대표는 안보를 정쟁의 소재로 삼아 희화화하는 현실이 개탄스러울 따름이다"이라고 거듭 비판했다.

 민 대변인은 그러면서 "추 대표의 말대로 참외는 죄가 없고 사드배치가 죄라면 김정은도 죄가 없다는 말인가"라며 "이는 국익을 위해 희생을 감수하고 계시는 성주 군민을 욕보이고, 남남갈등을 조장하여 혼란을 부추기는 명백한 선동질"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대한민국의 철통같은 안보가 없으면 민생도 없다"며 "추 대표는 더 이상 말장난으로 국민을 현혹시키지 말고 공당의 대표로서 진중하게 대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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