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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전남대 20대 총장 선거, 간선제로 치른다

등록 2016.08.31 18:41:22수정 2016.12.28 17: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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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전남대학교 구성원들이 차기 총장을 간선제로 뽑을 방침이다.
 
 전남대 평의원회는 대학구성원을 대상으로 20대 총장 직·간선제 대한 의견을 묻는 온라인 투표를 벌여 개표한 결과 간선제 50.5%, 직선제 49.5%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9일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진행된 투표에는 교수·학생·직원·조교 등 총 투표인 2028명 가운데 1734명(85.5%)이 참여했다.
 
 전남대는 오는 9월까지 이번 투표 결과를 평의원회 심의 안건으로 상정한 뒤 학원장(주요 보직자) 회의에서 차기 총장 선출 방식을 간선제로 최종 공표할 방침이다.

 20대 총장 선거는 오는 11월 초께 이뤄질 예정이다.
   
 간선제 선출 방식의 총장 선거는 교수·학생·직원·조교 등으로 총장 추천위원회를 구성한 뒤 1차 정책 평가단과 2차 현장 평가단으로 나눠 진행된다.

 전남대는 지난달 27일 간선제 방식의 개정안을 발의해 규정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시키면서 교수회·평의원회의 단식 농성 등 강한 반발이 일었다.
 
 이에 지 총장은 담화문을 통해 직선제적 요소가 가미된 이른바 절충형 간선제 방안을 마련, 수용 여부를 물었다.

 지 총장의 제안을 받아들인 교수회·평의원회가 대학 구성원을 상대로 온라인 투표를 벌여 20대 총장 선출 방식을 정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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