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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빅데이터MSI]빅데이터MSI 톱5…현대상선·LG하우시스·롯데제과·롯데정밀화학·SK네트웍스

등록 2016.09.01 08:58:51수정 2016.12.28 17: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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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1일 오전 빅데이터 시장심리지수(MSI)가 가장 높은 톱5에 현대상선·LG하우시스·롯데제과·삼성정밀화학·SK네트웍스가 선정됐다.  

 뉴시스와 코스콤이 주요 상장기업 250곳에 대해 공동으로 분석해 뽑아낸 빅데이터 MSI(Market Sentiment Index)에 따르면 전 거래일 오후 4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데이터를 취합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MSI 데이터에 따르면 250종목 가운데 이날 7단계 종목은 5개로 집계됐다. 6단계 종목은 7로 집계됐다. 5단계 종목은 15개다.

 우선 현대상선 MSI 레벨은 지난 30일 6단계, 지난 31일 7단계, 이날 7단계 등 최근 매우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상선 투자심리가 높게 나온 것은 한진해운 이슈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30일 한진해운 채권단이 한진해운에 대한 추가지원 불가 결정을 내리면서 법정관리행이 불가피해질 것이란 우려가 커졌다. 

 국내에선 대형 컨테이너선사가 현대상선과 한진해운밖에 없는 상황. 본격적으로 경영 정상화에 나서고 있는 현대상선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주가도 현대상선은 지난 30일 7.53% 오른데 이어 지난 31일에는 25.57% 급등했다.

레벨

 LG하우시스는 눈에 띄는 이슈는 없는 상황이다. 주가는 지난 31일 1.36% 하락했다. 2분기 매출액은 765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97억원으로 5.2% 감소했다.

 롯데제과와 롯데정밀화학은 롯데그룹 계열사로 최근 신동주·신동빈 형제 갈등이 부각되면서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두 회사의 주가는 지난 31일 각각 1.45%, 1.12% 하락했다.

 지난 31일에는 신격호 총괄회장에게 한정후견인이 필요하다는 법원 결정이 나와 주목받았다. 이는 신 총괄회장의 판단·사무처리 능력이 충분하지 않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경영권 분쟁 중인 형제 중에서 차남 신동빈 롯데 회장에 유리한 소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SK네트웍스 주가는 지난 31일 3.09% 상승했다. SK네트웍스는 동양매직 인수전에 나서는 등 최근 공격적인 행보를 펴고 있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밖에 6단계 종목은 금호타이어 롯데푸드 현대엘리베이터 SK이노베이션 제일기획 하나금융지주 크라운제과가 선정됐다.  

이슈

 5단계 종목은 롯데케미칼 일동제약 OCI 한국타이어 기업은행 대웅제약 유니드 대우인터내셔널 삼성에스디에스 동아에스티 동원F&B 한국금융지주 한세실업 SBS 대우조선해양 등이 선정됐다.

 한편 뉴시스와 코스콤은 온라인과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서 수집된 개별 종목 관련 빅데이터를 긍정과 부정으로 분류해 점수화한 다음 이를 최근 1년 간 흐름과 비교해 지수를 산출했다. MSI산출 대상은 코스피 200종목과 코스피 지수, 코스닥 50종목과 코스닥 지수 등 250개 개별 종목이다.

 MSI는 1단계 '매우 나쁨', 2단계 '나쁨', 3단계 '약간 나쁨', 4단계 '보통', 5단계 '약간 좋음', 6단계 '좋음', 7단계 '매우 좋음' 등 총 7단계로 분류한다.

 [email protected]

 ※ 빅데이터 MSI는 투자 참고용이며, 투자 결과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주식시장에는 다양한 국내외 변수가 존재하며, 한 지표로만 판단하면 뜻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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