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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원유철 "핵무장 포함한 北핵도발 억제수단 강구해야"

등록 2016.09.12 10:15:10수정 2016.12.28 17: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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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북핵 해결을 위한 새누리당 의원 모임(핵포럼) 긴급 간담회에 원유철(왼쪽 세번째부터) 의원과 한민구 국방장관 등이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6.09.12.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북핵 해결을 위한 새누리당 의원 모임(핵포럼) 긴급 간담회에 원유철(왼쪽 세번째부터) 의원과 한민구 국방장관 등이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6.09.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세희 정윤아 기자 = 원유철 새누리당 의원은 12일 "우리도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자위권 차원의 핵무장을 포함한 모든 핵도발 억제수단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북핵 해결을 위한 새누리당 의원 모임' 긴급간담회에서 "북한의 5차 핵실험으로 북핵은 대한민국의 현실적 위협으로 성큼 다가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 의원은 "북한의 김정은이 마침내 대한민국과 국제사회의 만류, 제재에도 불구하고 5차 핵실험 도발을 해 한반도 평화를 깨트리고, 불안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야말로 핵 비상상태의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며 "오늘 한민국 국방부장관과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5차 핵실험 이후 국민의 안위를 어떻게 지켜낼 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민구 국방장관은 "북한은 올해 초 4차 핵실험 후 국제사회의 제재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탄도미사일과 SLBM을 연이어 발사하다 지난 금요일 5차 핵실험을 감행했다"며 "대한민국과 국제사회가 노골적으로 우려하는 도발을 자행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장관은 이어 "북한 주민들의 민생을 외면한채 핵과 미사일 개발에만 집착하는 김정은 정권의 광적인 모무함을 다시한 번 드러낸 것"이라며 "김정은 정권이 핵개발로 얻어낼 것은 더욱 강력한 제재와 고립이고, 자멸의 길을 재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 군은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비할 수 있는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군은 더욱 강력한 억제력과 대응력을 갖추는 데 진력을 다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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