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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전북대병원, 사정동 건립 2022년 1월 개원 목표

등록 2016.09.12 14:15:22수정 2016.12.28 17:3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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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12일 적격 발표된 군산 전북대병원의 새 부지, 이곳은 군산시 사정동 일원10만여㎡로 500병상 규모의 지하 3층 지상 8층 병원으로 오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2016.09.12. (사진= 군산시 제공)  photo@newsis.com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12일 적격 발표된 군산 전북대병원의 새 부지, 이곳은 군산시 사정동 일원10만여㎡로 500병상 규모의 지하 3층 지상 8층 병원으로 오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2016.09.12. (사진= 군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10만여㎡ 부지에 500병상 규모 지하 3층 지상 8층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군산 전북대병원 새 부지가 군산시 사정동 일원으로 최종 확정돼 건립사업을 위한 후속 절차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12일 전북대학교병원과 군산시는 "기획재정부가 지난 5일 총 사업비 조정심의위원회를 통해 군산 전북대병원의 사업부지 변경 및 기간연장, 총사업비 변경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군산 전북대병원은 사정동 일원으로 부지가 변경됐으며 건립 기간은 오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북대병원에서는 총사업비 조정안이 확정됨에 따라 오는 2022년 1월 정식 개원을 위해 도시계획시설 결정(전략환경영향평가, 문화재 지표조사, 교통환경영향평가 등), 부지매입, 설계공모 등 병원 건립 절차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또 관련 행정절차 진행에 앞서 부동산투기 등을 차단하기 위해 군산시에 사업부지에 대한 개발행위허가 제한을 요청했으며 병원 부지에 대한 사전 토지거래허가 및 개발행위제한 구역지정에 나설 계획이다.

 이 병원은 10만여㎡ 부지에 500병상 규모로 지하 3층에서 지상 8층에 심뇌혈관센터, 소화기센터, 국제진료센터, 건강증진센터, 지역 응급의료센터, 연구지원센터 등의 종합의료시설을 갖추게 된다.

 ◇군산 전북대병원 추진 경과

 군산 전북대병원은 의료 소외지역인 군산지역의 의료 인프라 확충을 통해 해당 지역 중증환자 및 응급환자의 진료여건을 개선하고 상급 의료시설 서비스를 위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지역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추진됐다.

 군산시민의 상급종합병원 유치 희망에 따라 2010년 12월 군산시와 전북대병원 간의 군산분원 건립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2011년 병원건립 예정부지를 계획하는 등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2012년 KDI의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후 2013년 1월 교육부로부터 국립대학병원 여건개선 지원 대상 사업에 확정돼 도시계획시설 결정(종합의료시설) 절차가 이뤄졌다.

 하지만 이 부지에서 멸종위기 2급 독미나리 및 왕버들 군락 자생으로 인한 환경논란이 일었고 2015년 11월 새만금 환경청으로부터 전략환경영향평가가 최종 반려되면서 대체부지 선정해야 했다.

 군산 전북대 병원건립위원회는 9개의 후보지 가운데 주민들의 교통 편리(접근성), 확장성, 환경영향평가 등의 인허가 용이성 등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대안부지로 선정해 지난 7월 교육부에 부지변경에 따른 총사업비 조정을 신청했다.

 ◇군산시민의 의료서비스 요구 반영한 최신식 상급의료기관 중점

 군산시 및 인근 지역 건강 수준의 하위수준에 있으며 급성기 및 중증질환자에 대한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학병원급 의료기관 설립을 필요로 하고 있다.

 군산 전북대병원은 이처럼 지역의 중증환자 및 응급환자의 진료여건을 염원하는 군산시민의 요구에 따라 상급 의료시설 서비스 체계를 갖추게 된다.

 특히 중증질환자에 대한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요구하고 있는 군산시 및 일대의 의료수요를 반영한 진료 특성화와 하이브리드수술실 도입, 통원수술 기능 강화, 의료 IT화 등 의료질 향상에 초점을 맞춘 친환경병원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전형태 군산시보건소장은 "그동안 환경문제로 중단이 됐던 군산 전북대병원 건립사업이 새로운 부지가 확정됨에 따라 건립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면서 "조속한 행정절차 이행 등을 통해 최신식 상급의료기관이 조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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