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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새누리, 정 의장 직권남용으로 형사 고발

등록 2016.09.25 18:23:45수정 2016.12.28 17: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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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이정현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법을 무시한 채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통과시켰다며 이에 동조한 국민의당은 더민주 2중대로 전락했다고 말했다. 2016.09.25.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이정현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법을 무시한 채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통과시켰다며 이에 동조한 국민의당은 더민주 2중대로 전락했다고 말했다. 2016.09.25.  [email protected]

오후 10시 긴급의총 열고 강경 방침 확정

【서울=뉴시스】정윤아 채윤태 기자 = 새누리당은 25일 야권의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단독 처리와 관련, 정세균 국회의장을 직권남용으로 형사 고발하기로 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최고위를 열고 이같이 결정하고, 같은 날 오후 10시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관련 내용을 의논키로 했다.

 김현아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 직후 브리핑을 통해 "새누리당은 정 의장의 이러한 행태에 대해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 방해죄로 형사고발할 것이며 국회 윤리위원회에도 회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정 의장 사퇴촉구 결의안도 제출할 예정이며 직무정지 가처분도 신청할 계획"이라며 "마지막으로 권한쟁의 심판도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정 의장의 행태에 대한 법적·윤리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밝혔다.

 김 대변인은 브리핑 직후 형사고발 일정과 관련 "지금 준비 중이다"며 "그 일정을 발표할 사안은 아니고 저희가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검토 중이다"고 덧붙였다. 

 오는 26일부터 시행되는 국정감사 일정 보이콧도 불사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대변인은 "국감 보이콧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며 강경 방침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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