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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작업자 사망' 춘천 열병합발전소 발전기 수송 중

등록 2016.09.26 14:05:38수정 2016.12.28 17: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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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뉴시스】김경목 기자 = 강원 춘천시 동춘천(봉명)산업단지에 들어설 열병합발전소의 핵심 설비 부품인 발전기를 수송하는 과정에서 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26일 0시15분께 강원 평창군 진부면 하진부리 진부119안전센터 앞 사거리에서 서쪽 방면으로 100m 지점인 6번 국도 59번 국도 병용 구간에서 이모(47·경기 용인시)씨가 6.15m 높이의 작업차 바스켓에서 추락해 숨졌다. 사진은 사고 현장의 모습. 2016,09,26  photo31@newsis.com

【평창=뉴시스】김경목 기자 = 강원 춘천시 동춘천(봉명)산업단지에 들어설 열병합발전소의 핵심 설비 부품인 발전기를 수송하는 과정에서 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26일 0시15분께 강원 평창군 진부면 하진부리 진부119안전센터 앞 사거리에서 서쪽 방면으로 100m 지점인 6번 국도 59번 국도 병용 구간에서 이모(47·경기 용인시)씨가 6.15m 높이의 작업차 바스켓에서 추락해 숨졌다. 사진은 사고 현장의 모습. 2016,09,26  [email protected]

【평창=뉴시스】김경목 기자 = 강원 춘천시 동춘천(봉명)산업단지에 들어설 열병합발전소의 핵심 설비 부품인 발전기를 수송하는 과정에서 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뉴시스 8월19일, 9월23일 보도>

 26일 강릉국토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0시15분께 평창군 진부면 하진부리 진부119안전센터 앞 사거리에서 서쪽 방면으로 100m 지점인 6번 국도 59번 국도 병용 구간에서 이모(47·경기 용인시)씨가 6.15m 높이의 작업차 바스켓에서 추락해 숨졌다.

 이씨는 사고 직후 강릉동인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을 거뒀다.  

 경찰은 이씨가 추락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

 이씨의 추락 원인은 두 가지로 모아지고 있다.

 첫 번째는 이씨가 높이 6.15m의 중량물(제너레이터)이 도로 양쪽에 이어진 전선에 걸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전선을 들어올리는 과정에서 감전이 돼 지면으로 추락했다는 추정이다.

 두 번째는 이씨가 전선을 들어올린 가운데 트레일러트럭이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전선과 중량물의 와이어가 걸리면서 그 영향으로 추락했다는 추정이다.

 경찰은 수송 업체인 ㈜코리아티엘에스와 세방㈜ 관계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평창=뉴시스】김경목 기자 = 강원 춘천시 동춘천(봉명)산업단지에 들어설 열병합발전소의 핵심 설비 부품인 발전기를 수송하는 과정에서 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26일 0시15분께 강원 평창군 진부면 하진부리 진부119안전센터 앞 사거리에서 서쪽 방면으로 100m 지점인 6번 국도 59번 국도 병용 구간에서 이모(47·경기 용인시)씨가 6.15m 높이의 작업차 바스켓에서 추락해 숨졌다. 사진은 사고 현장의 모습. 2016,09,26  photo31@newsis.com

【평창=뉴시스】김경목 기자 = 강원 춘천시 동춘천(봉명)산업단지에 들어설 열병합발전소의 핵심 설비 부품인 발전기를 수송하는 과정에서 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26일 0시15분께 강원 평창군 진부면 하진부리 진부119안전센터 앞 사거리에서 서쪽 방면으로 100m 지점인 6번 국도 59번 국도 병용 구간에서 이모(47·경기 용인시)씨가 6.15m 높이의 작업차 바스켓에서 추락해 숨졌다. 사진은 사고 현장의 모습. 2016,09,26  [email protected]

 강릉국토관리사무소는 안전사고가 발생하자 트레일러트럭의 운행정지 명령을 내렸다.

 강릉국토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안전이 확보가 안 되면 운행을 할 수 없어 일단 운행정지를 명령했고, 트레일러트럭은 진부 시가지를 나온 지점에 세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6일 오전 9시50분께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교에서도 교량 보강 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철제빔이 무너져 김모(51·인천)씨가 숨졌다.

 평창경찰서는 원청 건설업체 대표와 현장 공사감독자 등 2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코리아티엘에스와 세방㈜은 P건설에서 건설 중인 춘천 열병합발전소의 핵심 설비 부품(제너레이터 469.22t, 가스터빈 371.44t, 변압기 281t)을 동춘천산업단지까지 수송하고 있다.

 수송업체는 핵심 설비 부품 중 제너레이터를 우선 수송하기 위해 지난 21일 강릉을 출발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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