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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8월 항만물동량 5.8%↓…한진해운발 물류위축 현실로

등록 2016.09.26 21:47:48수정 2016.12.28 17: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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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안호균 기자 = 지난달 전국 무역항에서 항만 물동량이 전년 대비 5.8% 감소하는 등 한진해운발 물류대란이 현실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8월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은 총 1억1445만t으로 전년 동월(1억2432만t) 대비 5.8% 감소했다.

 연안 물동량은 2만770t으로 지난해보다 1.9% 늘었지만 수출입물동량은 9만3683t으로 7.3% 감소했다.

 품목별로 보면 화공품(+8.6%), 기계류(+3.4%), 양곡(+2.3%) 등의 물동량은 증가한 반면 철재(-15.0%), 유연탄(-14.7%), 목재(-13.5%) 등은 크게 감소했다.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전년 동월(213만8000 TEU) 대비 0.7% 감소한 212만4000TEU를 기록했다.

 수출입 화물은 124만8000TEU로 지난해보다 2.4% 늘었지만 환적 물동량은 85만7000TEU로 5.0% 줄었다.

 항만별로 보면 한진해운 사태의 영향으로 부산항(-2.8%)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감소했고 광양항(+3.9%)과 인천항(+8.9%) 등은 증가했다.

 비컨테이너 화물 처리 물동량은 총 7859만4000t으로 전년 동월(8612만9000t) 대비 8.7% 감소했다.

 광양항(-13.3%), 울산항(-10.2%), 인천항(-16.3%), 평택·당진항(-12.9%), 대산항(-10.1%) 등에거 물동량이 두자릿수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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