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국제

[미 대선 1차 토론] 미국인 47% "힐러리가 이길 것"

등록 2016.09.27 09:03:07수정 2016.12.28 17:41:4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AP/뉴시스】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오른쪽)와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26일(현지시간) 뉴욕주 헴프셔드 호프스트라 대학에서 1차 TV토론을 진행한다. 2016.9.26.

【AP/뉴시스】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오른쪽)와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26일(현지시간) 뉴욕주 헴프셔드 호프스트라 대학에서 1차 TV토론을 진행한다. 2016.9.26.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의 첫 TV 토론 개막을 전 세계가 숨죽여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클린턴이 트럼프에 이길 것이란 예상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조사결과는 오히려 클린턴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을 전망이다. 클린턴 입장에선 웬만큼 해도, 기대에 못미친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ABC,워싱턴포스트(WP)가 26일(현지시간) TV토론을 앞두고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47%는 클린턴의 승리를, 33%는 트럼프의 승리를 예상했다.

 이 조사에서 '만약 오늘 대선이 치러진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나'란 질문에 46%는 클린턴, 44%는 트럼프라고 답했다. 조사는 지난 16~22일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3.5%포인트이다.

 앞서 25일 여론조사업체 모닝 컨설트가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응답자의 36%는 1차 토론에서 클린턴의 승리를 예상했다. 트럼프가 이길 것이라고 답한 이들은 29%였다. 나머지 35%는 '모르겠다'고 했다.

 이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50%는 이번 토론이 지지 후보 결정에 중요하다고 답했다. 유권자들의 판단이 각 후보의 토론 성적에 달려 있음을 시사한다고 모닝 컨설트는 분석했다.토론 승리자를 묻는 설문은 등록 유권자 1953명을 대상으로 지난 22~24일 사이 실시됐다.

 같은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은 트럼프가 39%로 클린턴(38%)을 1%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한 주 전에는 클린턴이 트럼프를 2%포인트 리드한다고 조사됐다.

 한편 로이터/입소스가 공개한 설문 결과를 보면 예비 유권자로 구성된 응답자의 약 50%가 이번 토론이 지지 후보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

구독
구독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