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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일·몽골 외무, 북한 핵개발 저지에 연대하기로 합의

등록 2016.09.28 00:25:21수정 2016.12.28 17: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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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과 몽골 외무장관은 북한의 핵개발을 저지하는데 연대하기로 합의했다고 지지(時事) 통신이 28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상과 첸드 문흐 오르길 몽골 외무장관은 전날 오후 도쿄 외무성에서 만나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을 제지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할 방침을 확인했다.

 기시다 외상과 첸드 문흐 오르길 장관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추가 대북제재 결의안 채택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양국 외무장관은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문제를 조기에 해결하도록 공조하는 데에도 의견일치를 보았다.

 기시다 외상은 북한이 차례로 미사일을 발사하고 핵실험을 강행한데 대해 "종전과는 다른 차원의 위협으로 강력한 메시지가 필요하다"며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첸드 문흐 오르길 장관은 적극적으로 호응할 자세를 밝혔다.

 양국 외무장관은 또한 6월 발효한 일본과 몽골 간 경제제휴협정(EPA)을 바탕으로 경제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일본은 북한과 장기간 우호 관계에 있는 몽골을 끌어들여 대북 압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해왔다.

 그간 일본과 북한은 몽골을 중재자로 내세워 직간접으로 접촉해 현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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