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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서 모녀변사사건 실종 어린이 류군 추정 시신 발견

등록 2016.09.28 13:10:22수정 2016.12.28 17: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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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경찰이 모녀가 변사체로 발견된 사건을 수사 중인 가운데 23일 실종된 아들인 류정민(11)군을 찾는 수배전단을 제작해 배포했다.  배포된 공개수배 전단에 따르면 류 군의 키는 140cm로 갸름한 얼굴, 바가지머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실종 당시 파란색 소매의 흰 티셔츠, 긴 바지, 모자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6.09.23 (사진=대구 수성경찰서 제공)  soso@newsis.com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경찰이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을 수사 중인 가운데 실종된 초등학생 류정민(11)군으로 추정되는 남자 어린이가 낙동강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대구 경찰이 28일 밝혔다.

 대구 수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9분께 류군으로 추정되는 남자 어린이가 대구 달성군 사문진교 하류 2㎞ 지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류군 추정 시신은 이날 수색 활동을 벌이고 있던 소방구조대에 의해 부유물 더미 속에서 발견됐다.

 또한 시신은 발견 당시 밝은색 상의, 검은색 바지, 창모자 등을 착용한 상태로 류군이 실종된 날 입고 있던 옷과 동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군을 찾는 활동은 앞서 류군의 어머니인 조모(52·여)씨가 지난 20일 오후 3시20분께 경북 고령군 고령대교 낙동변 인근에서 표류 중인 채 숨진 상태로 발견돼 시작됐다.

 또한 경찰은 지난 22일 유족 확인 차 조씨의 거주지를 방문해 아파트 베란다 붙박이장에서 백골 상태의 조씨 딸 류모(26·여)씨를 발견했다.

 그동안 류군은 조씨와 함께 거주하던 아파트 네거리 인근에서 택시를 탄 뒤 북부정류장에서 하차, 시내버스에 탑승한 뒤 대구 북구 팔달교 인근에서 내린 사실은 확인됐지만 행방이 묘연한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발견된 시신을 류군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정확한 신원 파악을 위해 DNA 감식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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