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국제

EU 대테러 조정관, 유럽서 화학무기 공격 가능성 경고

등록 2016.09.28 23:11:00수정 2016.12.28 17:42:2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바그다드=AP/뉴시스】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25일(현지시간) 주요 시아파 중교 행사를 1달을 앞두고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자살폭탄 테러를 일으켜 최소 7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이라크 시위대가 지난 2014년 6월 모술에 있는 정부청사 앞에서 IS 깃발을 들고 IS 지지 구호를 외치는 모습. 2016.09.25 

【바그다드=AP/뉴시스】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25일(현지시간) 주요 시아파 중교 행사를 1달을 앞두고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자살폭탄 테러를 일으켜 최소 7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이라크 시위대가 지난 2014년 6월 모술에 있는 정부청사 앞에서 IS 깃발을 들고 IS 지지 구호를 외치는 모습. 2016.09.25 

【브뤼셀=AP/뉴시스】최희정 기자 = 유럽연합(EU)의 반(反) 테러리즘 조정관이 28일(현지시간) 이슬람국가(IS)에 속한 외국인 전투대원들이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배운 기술을 활용해 유럽에서 화학무기 공격을 감행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질 드 케르쇼브 EU 대테러 조정관은 이날  '마드리드 클럽'의 극단주의 대책 회의에서 AP통신에 “이슬람국가(IS) 본거지가 붕괴되면, 수백 명의 전투요원들이 유럽으로 귀국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화학물질을 무기화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는 이들이 시리아에서 단 한명도 돌아오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마드리드 클럽은 전직 국가원수 및 행정수반들의 모임이다.

 그는 이어 “고국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며 “분쟁지역에 가길 바라는 이들 중 대다수는 리비아를 선택하지만, 숨을 수 있는 다른 지역들도 있다”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

구독
구독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