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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서울지하철 내일부터 정상운행…성과연봉제 강제 안해

등록 2016.09.29 16:10:24수정 2016.12.28 17: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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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서울지하철노조와 철도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27일 오전 서울 중구 충무로역이 평소보다 일찍 출근하는 시민들로 인해 혼잡함을 보이고 있다.  서울지하철노조와 철도노조는 “성과연봉제가 비용 절감을 위한 비정규직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며 거부의 뜻을 밝히고, 22년만에 동시에 파업에 돌입했다. 20160.9.27. suncho21@newsis.com

서울메트로 등 市 산하 5개공사 노사합의전까지 도입 않기로  低성과자 퇴출제 등 성과와 고용연계 제도 시행 않기로 합의  코레일 관할 1·3·4호선 철도노조 파업따라 정상운행 차질 예상  市 1·3·4호선 증편 운행 검토…비상수송대책 정상운행전까지 유지

【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서울시가 산하기관에 성과연봉제 도입을 강제하지 않기로 하면서 지하철 1~8호선 모든 노선이 내일(30일) 첫차부터 정상 운행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지하철 노동조합 파업이 29일 오후 6시를 기해 공식 종료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집단교섭 4차 회의에서 서울메트로, 서울도시철도공사 등 시산하 5개 공사 노사양측은 성과연봉제 도입 여부를 노사합의로 결정키로 했다. 이에따라 지하철 양공사와 시설공단, 농수산식품공사, SH공사 등은 노사합의전까지 성과연봉제를 도입하지 않는다.

 아울러 노사는 저성과자 퇴출제 등 성과와 고용을 연계하는 제도는 시행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지방공기업의 자율경영과 중앙정부 공공기관과의 처우 격차 해소에도 노사가 힘을 합치기로 했다.

 다만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운행하는 지하철 1·3·4호선은 전국철도노조 파업 상황에 따라 정상운행에 시간이 다소 걸릴 전망이다. 이에 시는 1·3·4호선 증편 운행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를 위해 현재 가동중인 비상수송대책을 정상 운행전까지 유지할 방침이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시민들의 이용편의와 안전을 위해 지하철 파업 종료 결정을 해준 양 공사 노조와 지하철 단축 운행에 협조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양 공사와 협력하여 시민 여러분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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