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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포브스 "트럼프 재산 37억 달러"…100억 달러 주장과 차이

등록 2016.09.29 22:33:13수정 2016.12.28 17:4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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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번=AP/뉴시스】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27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멜번에서 연설하고 있다. 2016.9.28.

【멜번=AP/뉴시스】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27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멜번에서 연설하고 있다. 2016.9.28.

【서울=뉴시스】김재영 기자 = 부동산 갑부로 미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개인 재산이 1년 전에 비해 8억 달러가 줄어들었다고 29일 BBC가 포브스 잡지를 인용해 보도했다.

 포브스는 최신호에서 트럼프의 순 자산 규모를 37억 달러(약 4조7000억원)로 추정했다. 뉴욕의 부동산 시세가 떨어져 2015년 이후 그 같은 자산 하락이 발생했다고 잡지는 설명했다.

 트럼프는 "내 아름다움의 일부는 내가 부자라는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마이더스 터치'라는 책을 썼던 그는 미국은 백악관에 최고 실력의 거래꾼이 있어야만 할 상황이라고도 했었다.

 26일 밤의 1차 토론회에서도 "나는 엄청난 수입이 있다. 이 나라는 돈에 대한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이 다스릴 때가 됐다"고 말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트럼프가 가지고 있는 28개의 빌딩 중 그의 자랑거리인 뉴욕 5번가의 트럼프 타워를 비롯해 18개의 시세가 떨어졌다.

【AP/뉴시스】미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재산 목록 1호이자 실 거주지인 뉴욕 5번가의 트럼프 타워(오른쪽) 모습. 포브스 지는 이 타워 등 많은 부동산 시세가 내려 부동산 억만장자의 순 자산이 1년 사이 8억 달러가 줄었다고 말했다. 2016. 9. 29.  

【AP/뉴시스】미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재산 목록 1호이자 실 거주지인 뉴욕 5번가의 트럼프 타워(오른쪽) 모습. 포브스 지는 이 타워 등 많은 부동산 시세가 내려 부동산 억만장자의 순 자산이 1년 사이 8억 달러가 줄었다고 말했다.  2016. 9. 29. 

 트럼프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면서 규정에 따라 연방 선거 당국에 재산이 100억 달러가 넘는다고 신고했으나 포브스는 이에 훨씬 못미치는 37억 달러로 추정했다.

 트럼프가 모든 미국인이면 해마다 4월15일까지 국세청에 제출해야 하는 세금 신고서의 공개를 일절 거부하자 과장이 심한 그가 재산 규모를 크게 부풀려 왔으리라는 일부 의심이 한층 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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