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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 뉴저지 통근열차 사고…부상자 100명 이상

등록 2016.09.29 23:18:39수정 2016.12.28 17: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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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29일(현지시간) 오전 8시45분께 미국 뉴저지 주 호보컨 터미널에서 열차가 선로에서 벗어나 역내 벽과 기둥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욕 맨해튼 도심으로 이동하던 시민들이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출처 = 트위터) 2016.09.29.

【서울=뉴시스】강지혜 기자 = 미국 뉴저지 주의 한 기차역에서 29일(현지시간) 열차가 선로에서 벗어나 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CBS뉴스는 경찰을 인용해 이날 오전 8시께 뉴저지주 호보켄 터미널에 진입한 뉴저지트랜싯 통근 열차가 선로를 벗어나 달리다 승강장 벽·기둥과 충돌한 뒤 멈춰섰다고 보도했다.

 CNN방송은 출근길 열차를 탔던 시민 100명 이상이 다쳤으며 중상자도 다수 발생했다고 전했다. 당국은 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열차와의 충돌로 기차역 천장 일부도 무너져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깨진 유리와 철근이 바닥에 떨어져 있는 사진이 트위터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사고 목격자는 현지 라디오 방송에 "열차가 멈춰서지 않았다"며 "승강장을 뚫고 들어와서 매표 구역까지 돌진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29일(현지시간) 오전 8시45분께 미국 뉴저지 주 호보컨 터미널에서 열차가 선로에서 벗어나 역내 벽과 기둥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열차와의 충돌로 터미널 건물 천장 일부도 무너져내렸다. 출근길 열차를 탔던 시민 100명 이상이 다쳤으며 중상자와 사망자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출처 = 트위터) 2016.09.29.

 이날 사고로 호보켄을 지나는 뉴저지트랜싯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호보켄 터미널은 뉴욕 맨해튼 남부로 이어지는 열차와 경전철 등 교통편이 지나는 주요 역이다. 매일 5만여명이 이용한다고 NBC방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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