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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페레스 장례식 거행…네타냐후, 아바스 수반과 '악수'

등록 2016.09.30 17:07:06수정 2016.12.28 17: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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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AP/뉴시스】예루살렘 의회(크네세트)에서 30일(현지시간) 시몬 페레스 전 대통령의 관이 운구되고 있다. 장례식은 인근 마운트 헤르츨에 있는 국립묘지에서 열린다. 2016.09.30 

【예루살렘=AP/뉴시스】예루살렘 의회(크네세트)에서 30일(현지시간) 시몬 페레스 전 대통령의 관이 운구되고 있다. 장례식은 인근 마운트 헤르츨에 있는 국립묘지에서 열린다. 2016.09.30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시몬 페레스 전 이스라엘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예루살렘 헤르츨국립묘지에 영면했다.

 이날 장례식은 오전 9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등 70개국의 정상 또는 대표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됐다. 

 현지매체 하레츠는 장례식이 시작되기 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만나 악수를 나누며 "오랜만이다"라고 인사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서울=뉴시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왼쪽)가 30일(현지시간) 예루살렘 헤르츨 국립묘지에서 열린 시몬 페레스 전 이스라엘 대통령 장례식장에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마무드 아바스 수반(오른쪽 뒤돌아 서있는 사람)과 만나 인사하고 있다. <사진출처:트위터> 2016.09.30

【서울=뉴시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왼쪽)가 30일(현지시간) 예루살렘 헤르츨 국립묘지에서 열린 시몬 페레스 전 이스라엘 대통령 장례식장에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마무드 아바스 수반(오른쪽 뒤돌아 서있는 사람)과 만나 인사하고 있다. <사진출처:트위터> 2016.09.30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있는 요르단강 서안 라말라에 거주하는 아바스 수반이 이스라엘을 방문하기는 2010년 이후 6년만이다. 아바스 수반은 팔레스타인 인들의 평화에 대한 의지와 고인에 대한 감사의 뜻을 나타내기 위해 이스라엘 정부에 장례식 참석을 먼저 제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팔레스타인 내부에서는 아바스의 페레스 장례식 참석에 비난이 쏟아졌다고 하레츠는 전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조사에서 "시몬 페레스는 이스라엘과 전 세계의 위대한 인물이었다"며 "그가 남긴 유산에서 희망을 본다"고 말했다.

【예루살렘=AP/뉴시스】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예루살렘 헤르츨 국립묘지에서 열린 시몬 페레스 전 이스라엘 대통령 장례식에서 "페레스는 이스라엘의 가장 큰 몽상가(dreamer)이자, 인류애의 현명한 챔피언이었다"고 극찬하는 조사를 하고 있다. 2016.09.30

【예루살렘=AP/뉴시스】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예루살렘 헤르츨 국립묘지에서 열린 시몬 페레스 전 이스라엘 대통령 장례식에서 "페레스는 이스라엘의 가장 큰 몽상가(dreamer)이자, 인류애의 현명한 챔피언이었다"고 극찬하는 조사를 하고 있다. 2016.09.30

 1993년 페레스와 함께 오슬로 평화협정을 막후 중재했던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은  "페레스는 이스라엘의 가장 똑똑한 학생으로 생을 시작해 가장 훌륭한 선생님이 됐고, 그 다음에는 가장 큰 몽상가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페레스는 이스라엘의 가장 큰 몽상가(dreamer)이자, 인류애의 현명한 챔피언이었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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