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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첫 색소폰 박사, 예술의전당서 독주회

등록 2016.10.03 10:21:27수정 2016.12.28 17: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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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한국인 최초 색소폰 박사 학위를 받은 교사가 서울에서 독주회를 연다.  한국과학영재학교(KSA)는 윤여민 음악교사가 오는 15일 오후 2시 서울 예술의전당 리사이트홀에서 색소폰 독주회를 갖는다고 3일 밝혔다. 2016.10.03. (사진=KSA 제공)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한국인 첫 색소폰 박사 학위를 받은 교사가 서울에서 독주회를 연다.

 한국과학영재학교(KSA)는 윤여민 음악교사가 오는 15일 오후 2시 서울 예술의전당 리사이트홀에서 색소폰 독주회를 갖는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독주회는 총 8개의 연주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피아노에 김보미, 재즈피아노에 문혜주, 재즈베이스에 조성덕, 재즈드럼에 차준호 연주자가 함께 참여한다.

 색소포니스트이자 음악 교육자로 현재 KSA 인문예술학부에서 음악교사로 재직하고 있는 그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예술사와 전문사를 마친 후 미국 남가주대학교에 전액장학생으로 입학해 색소폰 연주자 과정을 이수했다.

 이후 신시내티 대학교에 박사과정 장학생으로 입학해 2014년 12월 한국인 최초로 색소폰 전공 박사 학위를 받았다.

 윤 박사는 지난해 귀국 후 프랑스, 경주 등에서 독주회를 가지면서 색소폰 연주자로 꾸준히 활동해 왔으며, 지난 8월에는 경주 예술의전당 연간 기획 시리즈의 일환인 '8월의 눈 내리는 크리스마스'에서 단독 공연을 가지면서 연주자로서 뿐만 아니라 공연 기획력에서도 큰 찬사를 받았다.

 그는 색소포니스트로 연주활동과 동시에 음악 교육자로서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강사를 역임했고, 경주대 공연예술학부 조교수로 후학을 양성했다. 현재 KSA에서 음악 전임교원으로 재직하며 세계 최고를 꿈꾸는 과학영재들에게 음악의 가치와 즐거움을 가르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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