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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산시성서 폭발사고로 최소 7명 사망 94명 부상

등록 2016.10.25 00:12:32수정 2016.12.28 17: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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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구=신화/뉴시스】중국 산시성 위린시 푸구에서 24일 대형 폭발사고가 일어나 최소한 7명이 숨지고 94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소방대원 등이 중장비를 동원해 무너진 건물 밑에 갇힌 사람들을 구조하는 작업을 펼치고 있다. 2016.10.2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서북부 산시(陝西)성 위린(榆林)시에서 24일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해 적어도 7명이 목숨을 잃고 94명이 다쳤다.

 신화통신 등 관영 매체에 따르면 위린시 푸구(府谷)현 시내에서 오후 2시께 폭발이 일어나면서 가건물 한 동이 완전히 무너지고 주변에 있는 병원과 유치원, 상점, 거리, 차량들에 엄청난 피해를 주었다.

 사고는 신민(新民) 병원 옆에 있는 가건물 지하에 보관하던 폭약이 터지면서 생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건물 잔해 등을 뒤지며 수색 구조작업이 진행하고 있어 희생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폭발 위력이 강력해 현장에서 버섯 구름이 피어올랐으며 거리는 짙은 연기로 뒤덮힌 가운데 피를 흘리는 부상자들로 넘쳐났다.

 가옥 10채 정도가 폭삭 무너져 평지로 변했으며 소방 당국은 사고 신고를 받자마자 70여명의 소방관을 급파해 주민과 함께 매몰자를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푸구=신화/뉴시스】중국 산시성 위린시 푸구에서 24일 대형 폭발사고가 일어나 최소한 7명이 숨지고 94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2016.10.25

 인터넷 올라온 현장 사진을 보면 주위에 있는 여러 동의 건물이 크게 부서지거나 붕괴했으며 유치원과 민가, 상점, 병원에서 사람들이 안전한 곳으로 황망히 대피하고 일부는 유혈이 낭자한 채 쓰러져 있었다.

 또한 폭발 장소로 추정되는 곳에는 직영 5m, 깊이 4m의 구덩이가 파여져있어 사고 당시의 참상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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