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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외국기업 첫 유치…6000만 달러 투자 협약

등록 2016.10.25 10:11:30수정 2016.12.28 17:4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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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보은군이 외국기업 유치에 처음으로 성공하며 해외자본 유치의 물꼬를 텄다.

 보은군은 25일 오후 청주 그랜드호텔에서 충북도·트레보노·베오스 그룹(대표 Robert Slee)과 보은산업단지에 입주하는 내용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번 MOU 체결로 트레보노··베오스 그룹은 보은산업단지 2공구 3만3000㎡의 터에 6000만 달러를 투자해 의약품과 식품첨가제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
 
 트레보노·베오스그룹은 1973년 벨기에에서 사업을 시작해 종업원 240명, 매출액 1억 달러 규모의 벨기에 식품첨가제와 동물사료 회사다.

 벨기에와 브라질 등지에서 생산 시설 10곳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로 2017년 상반기 분양 계획인 보은산업단지 2공구에 선투자가 이뤄져 보은산업단지의 성공적인 분양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은군은 낙관하고 있다.

 보은산업단지의 사상 첫 외자유치로 산업단지 분양 활동 무대를 세계로 넓히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지역 산업 경쟁력 향상은 물론 외국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트레보노·베오스그룹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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