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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화천 '이외수 문학관' 가을 관광명소로 인기

등록 2016.10.26 08:49:34수정 2016.12.28 17: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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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용//감성마을 단풍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화천 감성마을 ‘이외수 문학관’이 가을 관광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26일 화천군에 따르면 상서면 다목리에 위치한 이외수 문학관에는 최근 단풍이 절정을 이루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관광버스 2대를 나눠 타고 온 단체 관광객과 승용차를 이용해 방문한 관광객 등 300여명이 방문하는 등 평일에는 100여 명, 주말은 하루 평균 200~300여 명의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다.

 이들은 이외수 문학관을 정기적으로 찾는 문학 동호인들로, 단풍 감상하며 소설가 이외수씨와 직접 만나 문학, 책, 살아가는 소소한 이야기를 나눴다.

//첨부용//감성마을 단풍

 특히 이외수씨는 직접 미니 콘서트를 열고, 자신이 가수 故 이남이씨에게 노랫말을 써준, ‘철가방 프로젝트’의 애창곡들을 들려줘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부산에서 문학관을 찾은 최영인(49·여)씨는 "친구들과 가을이면 이곳을 매년 찾아오고 있다"며 "단풍도 구경할 수 있고, 이외수 선생이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셔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을 받는 곳"이라고 말했다.  

 이외수 작가는 "이맘때의 감성마을은 못 이룬 그리움들이 나무에 옮겨가 활활 불타오른다"며 "많은 분들이 화천 감성마을에서 단풍도 즐기고, 마음의 양식도 많이 드시고 가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첨부용//감성마을 단풍

 한편 화천군은 연간 이외수 문학관의 방문객 규모가 평균 2만 여명을 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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