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이외수 문학관' 가을 관광명소로 인기
26일 화천군에 따르면 상서면 다목리에 위치한 이외수 문학관에는 최근 단풍이 절정을 이루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관광버스 2대를 나눠 타고 온 단체 관광객과 승용차를 이용해 방문한 관광객 등 300여명이 방문하는 등 평일에는 100여 명, 주말은 하루 평균 200~300여 명의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다.
이들은 이외수 문학관을 정기적으로 찾는 문학 동호인들로, 단풍 감상하며 소설가 이외수씨와 직접 만나 문학, 책, 살아가는 소소한 이야기를 나눴다.
부산에서 문학관을 찾은 최영인(49·여)씨는 "친구들과 가을이면 이곳을 매년 찾아오고 있다"며 "단풍도 구경할 수 있고, 이외수 선생이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셔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을 받는 곳"이라고 말했다.
이외수 작가는 "이맘때의 감성마을은 못 이룬 그리움들이 나무에 옮겨가 활활 불타오른다"며 "많은 분들이 화천 감성마을에서 단풍도 즐기고, 마음의 양식도 많이 드시고 가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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