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경비대장 실종 사흘째…경찰 수색 집중
25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4일부터 경찰 등의 인력과 헬기를 투입해 실종된 조영찬(50·경정) 울릉경비대장을 찾기 위한 수색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부터 경찰과 소방관 등 인력 196명, 경찰과 소방헬기 각각 1대씩을 투입해 조 대장이 실종된 울릉읍의 성인봉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또한 조 대장의 인적사항 등이 담긴 전단지를 만들어 울릉도 일대에 배포했다.
하지만 여전히 조 대장에 대한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조 대장을 찾을 때까지 수색을 계속 진행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오전부터 조 대장을 찾기 위한 수색을 계속했지만 아직 어떠한 흔적도 찾지 못했다"며 "조 대장을 찾을 때까지 수색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조 대장은 지난 22일 오후 1시30분께 부하직원들이 불편해 할까 봐 혼자 성인봉으로 등산하러 간 뒤 연락이 끊겼다.
조 대장은 지난 22일 오후 2시30분께 울릉경비대 소대장의 휴가 복귀 신고 전화를 받았다.
또 같은날 오후 6시20분께 지인과 마직막으로 통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조 대장은 다음날인 지난 23일 낮부터 전화를 받지 않는 등 연락이 끊겼다.
조 대장은 대구 수성경찰서 112상황실장으로 근무했으며 공모(지난 9월29일부터 10월5일까지)를 통해 이달 12일부터 울릉경비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경찰 동료들 사이에서 성품이 좋은 사람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평소 등산을 많이 좋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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