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의 '귀국 불응' 입장에 靑당혹…"빨리 와라"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씨가 언론 인터뷰에서 당장 귀국할 상황이 아니라고 한 데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날 세계일보에 따르면 최씨는 26일(현지시간) 독일 학센주 한 호텔에서 해당 언론사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 비행기를 탈 수 없을 정도로 신경쇠약에 걸려 있고 심장이 굉장히 안좋아 병원 진료를 받고 있어서 돌아갈 상황이 아니다. 딸이 심경의 변화를 보이고 있어 두고 가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몰라 지금은 들어갈 수 없다"고 자진 귀국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했다.
한편 정 대변인은 최씨가 사용하던 태블릿 PC의 명의가 현재 청와대 미래수석실 뉴미디어를 담당하고 있는 김한수 선임행정관이 대표로 있었던 '마레이컴퍼니'라는 법인으로 돼 있다는 JTBC 보도에 대해서는 "그게 대선 때 이뤄진 것 같은데 확인을 좀 해봐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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