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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민주주의광주행동 "국정농단 최순실 법 심판 받아야"

등록 2016.10.27 13:05:51수정 2016.12.28 17:5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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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광주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민주주의광주행동은 27일 "국정을 농단한 최순실은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하고 박근혜 대통령은 이에 대한 책임지는 행동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단체는 이날 오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알려진 최순실이 실질적으로 '대통령' 노릇을 했음을 입증하는 증거들이 연일 보도되면서 국민들은 충격과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은 이와관련 90초짜리 대국민 사과를 했지만 이마저도 기자들의 질문이 없는 녹화방송이었다"며 "대한민국의 헌정사에 유례없는 흑역사를 자처한 꼴이 됐다"고 비난했다.

 또 "대통령은 300여명의 우리의 자식들이 세월호와 함께 수장됐고 역사교과서 국정화, 건국절 추진, 일본과의 위안부 합의, 민주화의 성지인 옛 전남도청을 심각하게 훼손시키며 5·18민중항쟁의 역사마저 지우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제 더 이상 국민들은 참을 수 없다"며 "최순실은 국민과 역사 앞에 진실을 밝히고 심판을 받야 하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의무를 지닌 대통령은 국정을 운영할 자격이 없는 만큼 퇴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당과 야당은 모두 나서 '박근혜정권 탄핵소추안'을 발의하라"고 촉구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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