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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시의원들 "강릉시가 강릉아산병원 부동산 구입 특혜 제공"주장…논란 일듯

등록 2016.10.27 21:09:26수정 2016.12.28 17: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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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배용주·기세남·김복자·유현민 강릉시의원들이 27일 강원 강릉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릉시가 강릉아산병원의 부동산 구입 과정에 특혜를 줬다고 주장하고 있다. 2016.10.27.  photo31@newsis.com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배용주·기세남·김복자·유현민 강릉시의원들이 27일 강원 강릉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릉시가 강릉아산병원의 부동산 구입 과정에 특혜를 줬다고 주장하고 있다. 2016.10.27. [email protected]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강원 강릉시가 강릉아산병원의 부동산 구입 과정에서 특혜를 줬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강릉시의원들은 27일 강릉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릉시가 강릉아산병원 증축과 관련된 사천면 방동리 및 미노리 지역의 임야(사천면 방동리 산 65-2·23만평)에 해당하는 '미노지구 지구단위 도시계획'을 아산재단(강릉아산병원)에서 제안한 지구단위계획으로 고시 공고함으로써 개인과 아산재단에 막대한 특혜를 준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의원들은 "녹지·공원 지역을 해제하려면 다른 지역에 해제한 만큼의 면적을 녹지·공원 지역으로 묶어야 되는데 개인 소유의 녹지를 풀어주면서 국·공유지인 하천과 도로 등으로 묶었고, 녹지 지역의 소나무 수령이 40~50년 이상으로 보존가치가 높은데도 전체 면적을 쪼개어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시 공고 절차 없이 어린이공원 지역을 해제해 준 것은 상식적으로도 이해가 안 되는 특혜이고 위법 행위"이며 "해제된 녹지 토지의 소유주는 시장과 학연 관계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강릉시의 미래 도시계획을 아산재단에 맡긴 강릉시의 처사에 대해 참담한 심정"이라며 "이를 바로 잡기 위해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발의했다"고 말했다.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배용주·기세남·김복자·유현민 강릉시의원들이 27일 강원 강릉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릉시가 강릉아산병원의 부동산 구입 과정에 특혜를 줬다고 주장한 데 대해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16.10.27.  photo31@newsis.com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배용주·기세남·김복자·유현민 강릉시의원들이 27일 강원 강릉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릉시가 강릉아산병원의 부동산 구입 과정에 특혜를 줬다고 주장한 데 대해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16.10.27. [email protected]  

 이에 대해 강릉시는 "우리 시에서는 위와 같은 사항의 특혜 및 위법 의혹에 대해 사업기관과 감사기관의 조사를 받았다"며 "향후 이러한 모든 의혹과 관련해 단호히 대응하겠으며, 필요하다면 어떠한 조사도 적극 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릉아산병원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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