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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발고속철 시설물 검증 완료…11월 1일 영업시운전 돌입

등록 2016.10.28 11:33:42수정 2016.12.28 17: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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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8월부터 시행한 수서발고속철도 수서∼평택 구간에 대한 시설물 검증시험을 마치고 다음달 1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시운전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시설물 검증기간 동안 수서발 고속철인 SRT를 980여회 투입, 열차속도 300㎞/h로 시험운행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노반과 궤도, 전력, 신호 등 108개 항목을 검증하고 전력품질·신호 시스템 고조파 영향·차량진동 특성 등 14개 핵심항목에 대해서는 외부 전문기관에 점검을 의뢰해 시험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철도공단은 수서발고속철도 개통 초기에 우려되는 장애를 예방키 위한 점검 과정에서 장애나 오작동이 발생하지 않아 11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시운전에 착수하면 12월 개통에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철도공단은 11월 30일까지 수서~평택 지제역, 수서~부산·목포 구간에 모두 2100여회에 걸쳐 영업시운전 고속열차를 투입해 열차 운행일정·관제 시스템·역사 설비·열차 이용 편리성 등 63개 항목을 점검하고 기관사의 노선숙지 훈련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율현터널(52.3㎞) 내 화재 및 탈선사고 발생에 대비한 비상대응훈련도 실시, 수서고속철도의 안전성을 철저히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철도공단 강영일 이사장은 "서울 강남·강동, 수도권 동남부지역 고속철도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왔다"면서 "종합시험운행의 마지막 단계인 영업시운전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해 명품 수서고속철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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