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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공화 펜스 "부정 선거 선례 많아"…트럼프 옹호

등록 2016.10.29 00:25:24수정 2016.12.28 17:5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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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럿=AP/뉴시스】미국 공화당 부통령 후보 마이크 펜스 인디애나 주지사가 10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2016.10.11.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미국 공화당 부통령 후보 마이클 펜스 인디애나 주지사는 28일(현지시간) 부정 선거 선례가 많다며 정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선거 조작설'을 옹호했다.

 펜스 주지사는 이날 CBS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분명히 하자. 우리가 살아 오는 동안 개별 투표소나 특정 관할 지역에서 부정 선거 사례는 많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와 난 국민들이 선거 과정에 경건하게 참여해 주기를 촉구하는 것 뿐"이라며 "우린 승리를 원한다. 하지만 이 것이 미국 민주주의를 위한 승리이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펜스 주지사는 트럼프가 대선에서 패배할 경우 그가 주장한 선거조작설로 인해 지지자들 사이 폭력 사태가 불거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는 지나치다고 일축했다.

 그는 "그렇지 않다. 우리 팀과 대의명분을 위해 결집한 사람들은 이 나라를 사랑한다"며 "이들은 국가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 변화를 갈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펜스 주지사는 언론이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돕고 있다는 트럼프의 비판에 공감을 표했다. 그는 트럼프에 대한 부정적 보도가 클린턴보다 훨씬 많다고 지적했다.

 트럼프는 클린턴 당선을 원하는 언론과 기득권이 자신의 선거운동을 방해한다고 주장해 왔다. 클린턴은 트럼프의 선거 조작설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발언이라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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