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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아침 기온 '뚝'…유통업계, 겨울 메뉴로 월동 준비

등록 2016.11.03 17:28:58수정 2016.12.28 17: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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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아침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지는 등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리며 유통업계도 한 발 빨리 월동 준비에 나섰다.

 몸을 따뜻하게 녹여줄 동절기 메뉴 판매를 개시하는가 하면, 겨울철 대표 먹거리 등을 속속 출시하며 소비자 유혹에 나서는 모양새다.

 3일 CJ푸드빌은 자사가 운영하는 N서울타워의 외식 브랜드들이 겨울 신메뉴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식 패밀리레스토랑 '한쿡'에서는 '해물 전복 뚝배기'를, 푸드코트 '푸드오클락'에서는 채소 튀김이 우동에 통째로 들어간 이색메뉴 '모듬 야채 튀김우동'을 출시했다.

 프랜차이즈 업계도 겨울 메뉴 출시로 분주하다.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는 동절기 인기 메뉴 '95.7% 어묵탕'과 '95.7% 어묵우동' 판매를 재개했다. 어묵탕은 95.7%의 생선살이 함유된 최고급 어묵을 사용했고, 떡과 당면, 유부주머니 등을 함께 넣은 진한 육수 맛이 일품이다.

 김밥 프랜차이즈 바르다김선생은 '김선생 온면'을 선보였다. 해산물과 사골로 우려낸 육수에 다섯가지 고명으로 맛을 더한 김선생 온면은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빙수 전문점 설빙은 급격히 쌀쌀해진 날씨에 '인절미 단호박죽'과 '인절미 단팥죽'을 출시했다. 죽과 함께 쫄깃하고 부드러운 인절미를 함께 제공해 식감을 살렸다.

 커피업계는 시즌 음료를 선보이며 연말시즌 프로모션에 본격 돌입한 모습이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토피넛 라떼를 '토피넛 크런치 라떼'로 업그레이드해 출시했다. 이와 함께 자체 개발한 '메리 화이트 돌체 라떼'와 산타 모자 형태의 휘핑 크림을 올린 '산타 햇 다크 모카'도 선보였다.

 할리스커피는 겨울 시즌 스페셜 신메뉴로 '크림 아발랑쉬 5종'을 출시했다. 눈사태를 뜻하는 '아발랑쉬'는 크림이 눈사태처럼 쏟아지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 특징이다.

 편의점업계도 예년보다 빠르게 겨울 시즌 상품을 출시하며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CU는 요리연구가 백종원과 손잡고 '고기만두 호빵', '커스타드 크림&단팥 호빵' 등 차별화된 토핑을 넣은 신규 호빵 2종을 출시했다.

 세븐일레븐은 단팥찐빵 판매를 시작으로 야채찐빵, 피자찐빵, 고기찐빵까지 다양한 찐빵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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