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문화

서울연극협회 시국선언 "문화융성위 당장 해체하라"

등록 2016.11.03 17:47:39수정 2016.12.28 17:52:4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권현구 기자 = '국정농단' 의혹을 받는 최순실(개명 후 최서원)씨가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16.11.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최순실 국정 농단'과 관련 공연계도 시국선언에 동참하고 나섰다.  

 서울연극협회는 3일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권력의 뒤편에서 기생한 하수인들은 모두 물러나길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 "모든 사태의 핵심인 박근혜대통령은 본 사태에 대해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문화융성'을 제창한 박근혜정권이 시대를 역행하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예술가의 성장판을 잘라낸 범죄자임이 드러났다고 토로했다.

 "예술가들을 잔돈푼 지원예산으로 줄 세우고, 정치잡배로 내몰아 표현의 자유를 말살하며 적으로 분류했다. 이런 박근혜정권이야말로 진정한 잡배"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박근혜대통령은 하야하고, 문화권력의 하수인들은 일괄 사퇴하라! ▲문화융성위원회를 당장 해체하라! ▲문화예술지원기관의 독립성을 법제화하라!를 요구했다.  

 한편, 문화예술계의 최순실의 국정농단 의혹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동시에 문화행정 파탄 책임자 처벌도 요구했다.

 '우리가 모두 블랙리스트 예술가다' 예술행동위원회는 오는 4일 오전 11시 광화문 광장에서 '문화예술인 시국선언'을 발표한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

구독
구독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