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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광주 10만 촛불 집회, 성숙한 시민의식 속 마무리

등록 2016.11.19 22:24:40수정 2016.12.28 17:5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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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시민들이 19일 오후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과 관련한 '박근혜 퇴진 광주 10만 시국 촛불대회' 집회가 끝난 직후 자발적으로 쓰레기를 줍고 있다. 2016.11.19.   sdhdream@newsis.com 

【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시민들이 19일 오후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과 관련한 '박근혜 퇴진 광주 10만 시국 촛불대회' 집회가 끝난 직후 자발적으로 쓰레기를 줍고 있다. 2016.11.19.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광주 금남로 5·18민주광장에서 19일 오후 열린 '박근혜 퇴진 광주 10만 시국 촛불대회'가 성숙한 시민의식과 함께 마무리됐다.  

 이날 오후 6시부터 3시간 가량 진행된 촛불대회에는 10만여명(주최 측 추산)이 참여했다.

 박근혜퇴진 광주시민운동본부는 공식 일정을 마친 오후 9시30분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주변 정리에 나서겠다'고 방송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방송 직후 길에 떨어진 유인물과 쓰레기를 주워 쓰레기 봉지에 담았다.

 이를 지켜본 일부 중·고등학생들도 쓰레기 줍기에 동참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봉사에 광장 주변은 깨끗해졌다.

 가족들과 쓰레기 줍기에 동참한 광주금호청년회의소 양영진(39)씨는 "광주시민이라면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고 말했다.

 천민상(39)씨도 "집회가 끝난 뒤 자발적으로 청소를 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미래 세대들에게도 귀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같은 시각 집회와 관련, 단 한 건의 범죄신고도 접수되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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