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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수호이-35 복제 전투기 개발" 캐나다 군사잡지

등록 2016.11.24 19:05:05수정 2016.12.28 17:5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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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은 러시아제 수호이(Su)-35를 본뜬 최신예 전투기를 개발해 시험비행에 들어갔다고 캐나다 군사잡지 칸와(漢和) 방무평론이 24일 보도했다.

 칸와는 중국 항공업계의 권위 있는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러시아에서 도입한 수호이-35를 토대로 이른바 젠(殲)-11D를 제작해 테스트 비행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호이-35의 중국판은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젠-20이 빠른 시일 내에 대량으로 실전 배치할 수 없기 때문에 젠-11 전투기의 개량형으로 개발됐다고 잡지는 지적했다.

 일단 러시아제 엔진 AL31F를 장착한 젠(殲)-11D이 수호이-35와 다른 점은 AESA(활성 위상 배열) 레이더를 탑재한 것이라고 한다.

 수호이-35가 사용하는 수동 위상 배열 레이더인 IRBIS-E PESA이다.

 잡지에 따르면 중국은 그간 AL31F 엔진을 러시아에서 대거 들여와 젠-11B와 함재기인 젠-15에 달았다.

 하지만 현재로선 중국은 러시아가 수호이-35용으로 개발한 AL31F의 개량형 엔진 117S를 따로 도입해 젠-11D와 젠-20에 장착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래서 중국은 젠-11D 개발과 엔진 활용을 목적으로 수호이-35 24대를 사들였다고 핀코프(平可夫) 칸와 편집장은 주장했다. 

 핀코프는 중국이 수호이-35 복제판을 연구 개발하는 과정에서 항공 전자계통, 레이더 실험을 계속했으며 이를 토대로 중국제 타이항(太行) 엔진을 젠-11D에 달아 국산화를 완료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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