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호이-35 복제 전투기 개발" 캐나다 군사잡지
칸와는 중국 항공업계의 권위 있는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러시아에서 도입한 수호이-35를 토대로 이른바 젠(殲)-11D를 제작해 테스트 비행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호이-35의 중국판은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젠-20이 빠른 시일 내에 대량으로 실전 배치할 수 없기 때문에 젠-11 전투기의 개량형으로 개발됐다고 잡지는 지적했다.
일단 러시아제 엔진 AL31F를 장착한 젠(殲)-11D이 수호이-35와 다른 점은 AESA(활성 위상 배열) 레이더를 탑재한 것이라고 한다.
수호이-35가 사용하는 수동 위상 배열 레이더인 IRBIS-E PESA이다.
잡지에 따르면 중국은 그간 AL31F 엔진을 러시아에서 대거 들여와 젠-11B와 함재기인 젠-15에 달았다.
하지만 현재로선 중국은 러시아가 수호이-35용으로 개발한 AL31F의 개량형 엔진 117S를 따로 도입해 젠-11D와 젠-20에 장착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래서 중국은 젠-11D 개발과 엔진 활용을 목적으로 수호이-35 24대를 사들였다고 핀코프(平可夫) 칸와 편집장은 주장했다.
핀코프는 중국이 수호이-35 복제판을 연구 개발하는 과정에서 항공 전자계통, 레이더 실험을 계속했으며 이를 토대로 중국제 타이항(太行) 엔진을 젠-11D에 달아 국산화를 완료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