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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LG전자, 의료용 영상기기 시장 본격 공략

등록 2016.11.28 10:00:16수정 2016.12.28 17: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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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의료용 영상기기_06-임상용 모니터 

'북미영상의학회'서 진료에 최적화한 의료용 영상기기 3종 공개 "의료용 영상기기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리더십 이어갈 것" 강조

【서울=뉴시스】이연춘 기자 = LG전자가 세계 최고 수준의 화질 기술을 앞세워 의료용 영상기기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LG전자는 27일부터(현지시간) 다음달 1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영상의학회(RSNA; 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에 참가했다고 28일 밝혔다.

 붉은색 표현이 뛰어난 수술용 모니터, 진료와 환자 상담에 적합한 임상용 모니터, 필름을 사용할 필요가 없는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DXD; Digitalized X-Ray Detector) 등 3종의 의료용 영상기기를 공개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G전자가 의료용 영상기기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을 이끌어온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스플레이 사업을 의료 시장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가 전면에 내세운 제품은 수술용 모니터다. 이 제품은 27인치 크기에 풀HD보다 4배 선명한 울트라HD(3,840x2,160) 해상도를 갖췄다.

 임상용 모니터는 27인치 크기에 8백만 개 픽셀의 울트라HD 해상도를 갖췄다. 색영역 기준인 sRGB를 99% 충족해 표현할 수 있는 색의 범위가 넓어서 컬러 MRI, 컬러 CT 등의 영상을 보는데 적합하다.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는 기존 아날로그 방식의 엑스레이와는 달리 필름이 필요 없다. 촬영 결과를 곧바로 파일 형태로 만들어 유선 혹은 무선으로 PC에 보내주기 때문에 수초 만에 결과를 보여준다.

 LG전자는 모니터 2종을 다음달부터,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는 내년에 한국, 미국, 유럽 주요 국가 등에 순차 출시한다.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정확하고 빠른 진료를 돕는 제품들로 의료용 영상기기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리더십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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