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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양평군 지평면 오리농가 AI 확진…차단방역에 총력

등록 2016.12.09 15:38:11수정 2016.12.28 18: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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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뉴시스】문영일 기자 = 경기 양평군 지평면 육용 오리농가의 4500여 마리 오리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확진돼 양평군에 비상이 걸렸다.

 9일 군에 따르면 오리농가의 오리가 정밀검사에서 AI 확진 판정이 나 오리는 모두 살처분했으며 해당 농장을 사실상 폐쇄했다. 양평군은 39농가에서 170만 마리의 가금류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오리농가의 감염을 남한강 일대에 날아든 철새에 의한 감염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유입 차단과 확산 방지를 위해 양동면 쌍학리와 개군면 공세리 2곳에 이동통제초소와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하고 운영을 강화했다.

 양평군은 2006년 11월24일 개군면 닭 사육 농가에서 저병원성 AI가 발생한 이후 10년 만에 재발했다.

 군은 친환경 농축산물로 명성이 높아 AI 확산으로 청정 이미지를 잃지 않을까 우려하며 확산 예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 일대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취하고 차단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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