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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민의당 "靑민정수석에 조대환 내정…자격 미달 인사"

등록 2016.12.09 21:47:57수정 2016.12.30 15: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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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이 가결된 9일 오후 박 대통령이 청와대 위민관에서 국무위원들과 간담회를 위해 입장하고 있다.  가결된 탄핵소추안 등본을 국회의사국이 청와대 총무비서관실에 전달, 청와대가 등본을 접수하면 박 대통령의 모든 권한은 정지된다. 2016.12.09.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이 가결된 9일 오후 박 대통령이 청와대 위민관에서 국무위원들과 간담회를 위해 입장하고 있다.  가결된 탄핵소추안 등본을 국회의사국이 청와대 총무비서관실에 전달, 청와대가 등본을 접수하면 박 대통령의 모든 권한은 정지된다. 2016.12.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지혜 기자 = 국민의당은 9일 박근혜 대통령이 직무정지 직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조대환 변호사를 내정한 데 대해 "직무가 정지되는 마지막까지도 자격 미달의 인사를 내정하고 갔다"고 비난했다.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박 대통령이 최재경 민정수석의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자를 내정한 날은 본인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날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 대변인은 "조 변호사는 세월호 특조위 부위원장 당시 문제가 많았던 인물"이라며 "특조위의 정치편향 인사 개입 의혹을 제기하자, 특조위 해체를 주장하다 못해 결근 투쟁을 하다 사표를 낸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사표를 내면서 특조위 위원들에게 이메일로 '세월호는 기울어진 운동장이었으며 전리품 잔치를 하는 곳'이라는 막말을 했던 인물"이라고 힐난했다.

 손 대변인은 "박 대통령의 머릿속에는 끝까지 내 사람 챙기는 생각만 가득한 것이냐"라며 "내 사람 챙기기 전에 국민들이 왜 촛불을 들었는지, 본인이 왜 탄핵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었는지 곰곰이 생각해보라"고 박 대통령을 직격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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