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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중국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 착실히 이행할 것"

등록 2016.12.09 23:04:57수정 2016.12.28 18: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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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가 지난 22일 중국 베이징에서 양자 협의를 열어 대북 추가 제재 방안을 논의했다.(사진=외교부 제공) 

한·중 6자회담 수석 베이징서 회동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중국은 지난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채택한 대북제재 결의안과 관련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안보리 결의 2321호를 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9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홍균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우다웨이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는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간 회동에서 이같이 확인하고 제재 결의 이행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김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결의안 채택과정에서 중국 측의 노력을 평가한다"며 "이번 결의의 철저한 이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중국이 계속해서 건설적인 역할을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측은 북한의 핵보유를 반대하고, 어떠한 경우에도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 북한이 핵·탄도미사일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한·중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북한 비핵화 과정에 북귀토록 하기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협의는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10여일만인 지난 9월 22일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가 대면협의를 가진데 이어, 대북제재 결의안 2321호 채택 후 첫 번째로 이루어진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라고 말했다.

 한편 한미일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오는 13일 서울에서 회동을 갖고 북한 문제 관련 제반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우리 측에서는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미 측에서는 조셉 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일본 측에서는 가나스기 겐지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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