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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농식품기술평가원, '동물폐혈병 예방백신기술' 개발

등록 2013.04.24 11:00:27수정 2016.12.28 07: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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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상택 기자 =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유병린)이 첨단 유전공학기법을 이용한 ‘가금티푸스 예방백신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24일 평가원에 따르면 가금티푸스는 1900년대 초 양계산업을 몰살시켰던 폐사율이 높은 폐혈병으로 북미와 유럽에서의 강력한 방역으로 1980년대 없어졌다가 1992년 중국·인도·남미 등지에서 나타나기 시작했다.   

 특히 원인균(Salmonella Gallinarum)의 완전한 항생제치료가 불가능해 지금은 백신에 의존하고 있다.
  
 평가원은 연구결과 제작된 백신후보들은 유전적 배경이 명확한 살모넬라 변이균주로 안전성과 방어력이 우수해 임상시험 허가를 받게 되면 즉시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신후보들은 독성관련 유전자(Ion, cpxR)를 동시에 '불필요한 유전자를 제거(gene deletion)' 시킬 경우 충분한 약독화와 대식세포 침입성의 향상으로 우수한 면역반응을 보였다고 연구원은 전했다.

 연구원은 백신후보 균주를 건강한 닭에 접종하면 임상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며 현재 상용화되는 백신보다 안전성과 방어력 면에서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문경험이 없더라도 물, 사료첨가 등을 통해 손쉽게 접종할 수 있어 농가들의 편리성을 제공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전북대 이존화 교수팀에 의해 개발됐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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