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국제전기委·기술표준원, 전기차 등 국제표준협력 MOU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2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원희룡(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준지 노무라(오른쪽)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회장, 제대식 국가기술표준원 원장이 탄소 없는 섬 구축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전기차·스마트그리드 국제표준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협약서를 들어보이며 활짝 웃고 있다. 2016.03.21 (사진= 제주도청 제공). [email protected]
이 협약은 지난해 12월 원희룡 제주지사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를 방문해 전기차 및 스마트그리드 관련 산업의 국제표준화 공동 협력을 제안한 후 이뤄졌다.
협약식에는 원희룡 지사와 준지 노무라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회장, 제대식 국가기술표준원 원장이 참여했다.
양해각서에는 ▲전기차에 대한 표준화 및 적합성 평가에 대한 정보 ▲스마트그리드 ▲스마트시티 ▲마이크로그리드 ▲신재생에너지 발전 등 IEC 표준화 및 적합성 평가업무를 정기적으로 교환하고, 이를 위한 관련 전문가의 방문 및 교환·회의·워크숍·심포지엄 자료·출판물 등의 정보 교환 등의 내용이 담겨졌다.
협약에 따라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는 지속 가능한 스마트그리드·스마트에너지·전기차 네트워크·재생 가능한 에너지발전 등의 분야에서 제주의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제주도와 IEC 국제표준 및 시스템 표준화 업무 정보를 공유하고 국제표준포럼에 지속적으로 참가해야 한다.
도는 카본프리 아일랜드 구축을 위해 IEC 국제표준의 우선 채택과 사용에 노력하고, IEC 표준화 활동 참여와 탄소 없는 섬 구축 및 운영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
국가기술표준원(KATS)은 제주도에 IEC 표준화 업무와 관련한 피드백과 필요사항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랙폼을 제주에 제공하고, 기존 IEC 국제표준을 제주도가 우선 사용하는데 협력해야 한다.
한편 도와 국가기술표준원, 국제전기기술위원회는 공동협력 사업의 하나로 22일 오전 10시부터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한라홀에서 제1회 전기차 국제표준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에는 전기차 및 충전기 업계, 전문가 등이 참여해 ▲국내외 전기차 표준화 동향과 향후계획 ▲완성차 사의 표준화 대응 방안 ▲플러그인 충전기 등 분야별 표준화 동향 ▲국내외 표준화 협력 방안 을 놓고 주제발표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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