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中 치타이허시 우호 협약
【증평=뉴시스】강신욱 기자 = 지난 16일 중국 헤이룽장성 치타이허시 회의실에서 충북 증평군과 치타이허시가 우호 교류 협약을 하고 있다. 2013.06.16. (사진=증평군청 제공) [email protected]
홍성열 증평군수를 단장으로 군의회 의원과 문화원장 등 10명으로 구성한 국제교류단은 헤이룽장성 하얼빈시 경제무역박람회 참관과 치타이허시 우호 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중국을 방문했다.
국제교류단은 치타이허시와 우호 교류 간담회를 통해 경제·교육·체육·문화·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견을 나눴다.
치타이허시는 대단위 산양삼 단지를 조성해 대한민국과 증평의 인삼·홍삼 가공 기술 등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국제교류단은 치타이허시가 조성하는 산업단지와 시 청사, 전통시장, 가구 제조회사, 석탄화학회사, 공예품 제조회사 등을 견학했다.
치타이허시 방송국과 인터뷰를 통해 한국과 증평군을 소개했다.
치타이허시는 중국 동북 3성 중 하나인 헤이룽장성 동쪽의 신흥 공업도시로 6221㎢(증평군 82㎢) 면적에 인구는 92만명(증평군 3만4000명)이다.
국제교류단은 앞서 국제무역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4회 하얼빈 경제무역박람회를 참관하고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생체 실험 등 잔악한 만행을 저지른 역사의 현장인 731부대 진열관을 방문했다.
이곳에는 3000여 명이 생체 실험 희생을 당했고 신원을 확인한 1300여 명 가운데 한국인 6명이 확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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