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랑과 예술로 살아낸, 너무나 뜨거웠던 그 여자…뮤지컬 '렘피카'
"살면서 목숨보다 사랑했던 사람이 있었나요? 난 두 사람이나 있었어요. 재수가 좋았죠. 그런데 두 사람을 동시에 사랑했지 뭐예요? 재수도 더럽게 없지."
캔버스 앞에 앉은 노인의 독백으로 막이 오른다. 한 시대를 휘어잡았던, '붓을 든 별난 여자'의 이야기가 무대 위에 올랐다.
지난달 21일 개막한 뮤지컬 '렘피카'는 실존 화가 타마라 드 렘피카의 삶과 예술, 그리고 사랑을 무대 위에서 강렬하게 펼쳐보인다.
20세기 초 파리를 중심으로 활동한 렘피카는 아르데코 양식의 초상화로 시대를 풍미한 화가다. 날카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