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간암 수술의 진화…"로봇, 손떨림 같은 인간한계 극복"
간은 손상돼도 70% 이상 기능이 떨어지기 전에는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어 '침묵의 장기'라고 불린다. 과거에는 B형간염으로 인한 간세포암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지만, 최근에는 생활 습관 변화로 비만·당뇨·대사증후군과 연관된 지방간과 알코올 관련 간질환 비중이 늘고 있다.
간암의 경우 간이식술과, 간절제술이 보편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간은 해부학적 구조가 복잡하고 미세 혈관이 밀집해 있어 수술 난도가 높은 장기다. 작은 혈관 손상도 출혈로 이어질 수 있고, 종양의 위치에 따라 접근 자체가 까다로운 경우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