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문지 출범은 문명사적 전환"…50돌 맞은 문학과지성사
출판사 문학과지성사(문지)가 오늘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1975년 12월 12일 창립한 문지는 동아일보 기자였던 김병익이 문학평론가 김현, 김치수, 김주연과 합심해 설립한 출판사다.
앞서 1970년 김병익, 김현, 김치수, 김주연의 네 명이 모여서 만든 계간지 '문학과 지성'이 첫 시작이었다.
이후 1974년 김병익이 한국기자협회장을 맡으며 언론 자유에 힘쓴 이유로 중앙정보부에 연행됐고, 1년 뒤 해직됐다. 해직 후 그가 계간지를 함께 창간한 문인들과 문지를 설립했다.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