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덕운스님 "펫로스는 극복이 아니라, 아픔에 익숙해지는 과정"
대한불교조계종 남산 충정사 주지 덕운 스님은 반려동물과의 이별을 이렇게 정의했다. 상실을 이겨내야 할 대상이나 서둘러 벗어나야 할 상태로 보지 않는다. 대신 그 아픔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시간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과정'으로 바라본다.
덕운 스님은 펫로스 증후군을 단순한 슬픔이 아닌, 가족을 잃었을 때 찾아오는 깊은 상실감에 비유한다. 오늘날 반려동물은 보호의 대상이 아니라 삶의 동반자이기에, 그 이별의 무게 또한 가볍지 않다는 것이다.
◆'증후군'이 아니라 인연의 슬픔
불교에서는 반려동물을 잃은 슬픔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