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고미술 품은 기와집에 만화·그래피티·스케이트보드…호암미술관이 뒤집어졌다
호암미술관이 뒤집어졌다.
고미술의 집에 만화가 붙었다. 전통적인 외관의 미술관 벽을 거대한 흑백 이미지가 뒤덮었다. 안으로 들어서면 그래피티와 알록달록한 티셔츠, 모자, 책과 장난감이 관람객을 맞는다.
스케이트보더는 도쿄의 거대한 지하 공간을 질주한다. 무너질 듯한 집은 천장에 매달렸고, 잘려나간 100년 넘은 나무의 나이테는 그림이 됐다.
밖으로 나오면 초록 정원 위에 지름 8m의 거대한 하얀 달까지 떴다.
고미술의 권위가 발랄하게 흔들린다.
삼성 창업주 호암 이병철 회장이 30여 년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