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퇴근 후 두 대의 휴대폰…SNS서 '살고 싶다' 신호 찾는 감시단장
퇴근 후 두 대의 휴대전화를 앞에 둔다. 네이버 블로그, 디시인사이드,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등 수많은 온라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훑는다. 어딘가에서 '살고 싶다'고 외치고 있을 청소년들의 흔적을 찾기 위해서다.
하루쯤 쉬어갈 법도 하지만 SNS자살예방감시단 단장 유규진씨는 "하루라도 놓치면 안될, 마음 아픈 사연이 많이 발견된다"고 말했다.
유씨는 2003년부터 자발적으로 자살예방 감시 활동을 하고 있다. 온라인에서 자살 징후를 찾으면, 자살생각·자살갈등·자살충동 등 어느 단계에 있는지 파악하고 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