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그 집, 임대 아니지?"…강남에 퍼진 동·호수 배치표 논란
최근 서울 주요 재건축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임대세대의 동·호수 정보가 담긴 '배치표'가 퍼지며 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배치표 공개 자체는 불법이 아니지만, 이를 계기로 임대세대를 향한 조롱과 배제가 노골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주요 아파트 단지의 채팅방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색깔로 구분된 단지 배치표가 잇따라 공유되고 있다.
배치표에는 조합원 물량, 일반분양, 임대주택, 보류지 등이 서로 다른 색으로 표시돼 있어, 몇 동, 몇 호가 임대세대인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